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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역시 강했다…3연패 "서브와 수비 차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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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카드 우리WON이 3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5-23, 20-25, 20-25, 20-25)으로 패배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18득점 김지한이 12득점 알리가 11득점으로 득점을 냈다. 그러나 1세트를 제외하고는 세트 초반부터 대한항공에 흐름을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고, 승부처에서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경기를 마친 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오늘은 서브와 수비의 차이가 컸다. 그렇게 되면 우리팀 퀄리티를 유지하기 힘들다. 만족한 점도 있다. 한태준의 플레이는 지시한대로 이뤄졌다. 그러나 사소한 디테일이 지켜지지 않았다. 약속했던 게 지켜지지 않으면서 상대를 흔들지 못했다. 상대를 꺾기까지 굉장히 부족했다"고 총평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러셀의 날카로운 서브에 고전했다. 서브로만 5점을 허용했다. 파에스 감독은 "리시브가 잘 됐을 때는 상대와 큰 차이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가 정확히 올라오고, 2단 연결에 대한 퀄리티다. 우리 공격수가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한 게 있다. 상대는 우리를 힘들게 했지만, 우리는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 러셀에게는 서브를 계속 치도록 하면 안 된다. 빨리 돌려야 해서 정교하게 해야한다. 그런데 그 부분을 못했다. 러셀 뿐 아니라 대한항공 다른 선수도 잘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부족했던 거 같다"고 아쉬워했다.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