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9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우리WON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3-25, 25-20, 25-20, 25-20)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9연승과 함께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10승1패 승점 28점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대한항공은 강한 서브로 우리카드를 지속적으로 흔들었다. 또한 러셀(26득점 공격성공률 59.38%)과 정지석(19득점 공격성공률 60.87%)이 화력을 터트리면서 우리카드 공략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4세트를 내리 잡아내면서 승점 3점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헤난 감독은 4세트 21-19에서 한선수와 러셀을 빼고 임동혁과 유광우를 투입했던 작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헤난 감독은 "오늘 러셀은 정말 좋았다. 특히 중요한 상황에 잘해줬다. 4세트 마지막에 더블스위치를 한 건 세터가 4번 자리였다. 우리는 동혁이가 좋았다. 임동혁이 그 상황에서 블로킹을 잡고, 득점도 올려주면서 잘해줬다. 유광우는 기술도 좋고, 노련미가 있다. 이런 더블 스위치는 시즌 때 종종 써먹는다"고 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2세트부터 정한용을 투입하고 3세트부터는 김규민을 넣었고, 이들은 모두 제 몫을 했다. 대한항공의 두터운 선수층이 빛난 순간. 헤난 감독은 "한용이가 들어간 건 리시브 안정이다. 또 서브도 좋아서 그 부분을 노렸다. 김규민은 속공 타이밍이 국내에서 가장 빠르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고려했다. 코트에 들어오면 선수단에 안정감이 생겨서 그 부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틀 휴식 후 삼성화재와 경기를 한다. 짧은 경기 간격에 헤난 감독은 "짧은 시간이긴 하다. 상대는 범실이 적은 팀이니 적극적인 공격으로 부담을 주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복귀해서 잘 쉬도록 하는 거다. 오늘 우리카드 홈이었는데 거기서 우리카드가 얻는 에너지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요일은 우리의 홈이다. 그런 에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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