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이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 결과 소노에서 뛰던 동호인 출신 포워드 정성조와 센터 박진철이 삼성에 새 둥지를 틀게됐다. 삼성 소속이던 가드 이동엽과 포워드 차민석은 소노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소노는 "국제농구연맹(FIBA) 휴식기(월드컵 아시아 예선) 뒤 다시 시작하는 시즌을 앞두고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맞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정성조는 엘리트 농구 선수 경력 없이 동호인 대회와 3대3 농구를 통해 기량을 키웠다. 지난해 11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소노에 지명돼 프로로 데뷔했다. 지난 시즌 평균 9분10초를 뛰며 3.4점-1.1어시스트-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소노에서 평균 3분도 뛰지 못하는 등 입지가 줄었다. 결국 삼성에서 새 도전을 하게 됐다. 박진철은 최근 다섯 시즌 동안 평균 9분여를 소화하며 1.8점-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노로 간 차민석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초 '고졸 1라운드 1순위' 역사를 작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평균 3.8점-2.4리바운드를 올렸다. 현재 국군체육부대 상무에서 복무 중이다.
이동엽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듀얼 가드로 평가받았다. 프로 무대에서는 수비에서 두각을 보였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이동엽은 장신 가드면서 수비에 강점이 있다. 여러 면에서 (김진유 이재도 등의) 공백을 최소화해 줄 것이다. 차민석은 내외곽에서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상무에서 몸을 잘 만들어서 오면 다음 시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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