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출신 번리 미드필더 한니발 메브리(22)가 상대팀 팬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4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1만5000파운드(약 3000만원) 중징계를 받았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각), "메브리는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위법 행위 혐의를 인정했으며, 12월30일에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 전까진 경기에 복귀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지난 10월18일 번리가 리즈를 2대0으로 꺾은 경기에서 후반 22분쯤 원정석 관중석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랭커셔 경찰은 한 리즈팬이 '메브리가 침을 뱉었다'라는 신고를 접수한 후 이 사건을 조사했다.
FA는 "해당 선수가 경기 규칙을 위반했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했으며, 67분경 리즈 서포터즈에게 침을 뱉는 등 폭력적이거나 외설적인 행동을 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이후 메브리는 혐의를 인정했다"라고 징계를 발표했다.
메브리는 이달 뉴캐슬, 풀럼, 본머스, 에버턴과의 EPL 4경기에 결장한다.
올 시즌 선발과 교체로 13경기(1도움)를 뛴 공격형 미드필더 메브리의 결장은 잔류 사투 중인 번리로선 큰 타격이다. 번리는 최근 5연패를 당하며 3승1무10패 승점 10을 기록, 19위에 처져있다. 황희찬 소속팀인 울버햄튼(승점 2)만이 번리 아래에 있다.
프랑스에서 태어나 튀니지 대표로 뛰는 한니발은 2024년 8월 맨유를 떠나 번리로 이적해 팀의 EPL 승격에 일조했다. 지금까지 번리 유니폼을 입고 50경기를 뛰었다.
2019년 AS모나코 유스팀에서 맨유 유스팀으로 이적한 한니발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맨유 1군에 몸담았다. 2022~2023시즌과 2024년에 각각 버밍엄 시티와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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