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K 왕조의 혼은 여전하다. 어느덧 '김성근의 제자들' 사이에 현역 1군 사령탑이 2명이나 나왔다.
올해도 SK 와이번스 왕조를 이뤘던 주축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른바 'SK 왕조 모임'이다.
왕조의 주축이자 혼으로 활약했던 정근우를 통해 최근 치러진 '왕조 모임'의 근황이 알려졌다. 자신의 SNS에 '올해도 감독님과 함께 SK 왕조 모임, 세월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는 글과 함께 모임 현장 사진을 공개한 것.
김성근 감독을 중심으로 현역 사령탑인 김원형(두산 베어스) 이호준(NC 다이노스) 감독이 둘러쌌다. 그외 정근우를 비롯해 왕조의 한 축을 맡았던 김강민 박재상 나주환 등이 함께 했다.
80대에도 여전히 정정한 김성근 감독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직도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서 직접 펑고를 치며 선수들을 지도하는 그다.
1969년 마산상고 야구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프로야구 출범 이후 1982년 OB 베어스 투수코치, 1984년 감독을 맡았다. 이후 태평양 돌핀스, 삼성 라이온즈, 해태 타이거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한화 이글스를 거치며 자신의 족적을 깊게 남겼다.
2007년 SK 감독을 맡을 당시 나이는 이미 66세였다. 하지만 3번의 우승을 이끌어내며 인천 야구계에 '봄'을 안긴 바 있다.
김성근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 SK는 2007~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상대로 각각 4승2패, 4승1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시리즈 모두 시리즈 초반 패배했지만, 이후 4연승을 내리 달렸다. 특히 2007년은 1~2차전을 내주고도 승부를 뒤집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 사례였다.
2009년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2010년 삼성 라이온즈를 4전전승으로 격파하고 4년간 3번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런 모임에서 사령탑이 2명이나 배출됐다는 점은 자랑거리다. 김원형 감독은 3년전 SSG 랜더스를 지휘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두산의 지휘봉을 새롭게 맡았다. 이호준 감독 역시 올해 후반기 NC의 대반격을 이끌며 취임 첫해 가을야구 진출을 이뤄냈다.
다른 멤버들도 코치나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김성근 감독의 야구 '학맥'을 잇고 있다. SK 왕조의 불꽃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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