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시즌 초반 빅터 웸반야마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12경기에서 평균 34.7분을 뛰었고, 26.2득점, 12.9리바운드, 4.0어시스트, 3.6블록슛을 기록했다.
이미 리그 최고의 수비력은 인정받은 상태. 지난 시즌에도 불의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리그 최고 수비수 상은 유력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 퍼포먼스였다. 공격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비 시즌 소림사 방문, 하킴 스쿨 등을 통해 치열한 여름을 보냈다. 웸반야마 역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름 그 누구보다 땀을 많이 흘렸다"고 했다. 니콜라 요키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등과 함께 가장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ESPN은 충격적 예상을 했다. 한 서부 컨퍼런스 고위 관계자는 '웸반야마는 MVP 레이스에 들 수 없을 것이다. 그의 몸상태는 정규리그를 모두 소화할 수 없다. 이것은 내가 장담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지난달 15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염좌 부상을 입었다. 복귀 타임 테이블은 없었다.
1달이 지난 시점. 재활에 매진한 웸반야마는 드디어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여전히 구체적 복귀 시기는 나오지 않았다. 12월 중순 이후 복귀가 목표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만이 들렸다.
하지만, 웸반야마는 11일 미국 LA 원정에 동행한다. NBA컵 서부 컨퍼런스 8강 샌안토니오와 LA 레이커스와의 경기다.
이날 출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단, 출전 가능성도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샌안토니오 헤드 코치 미치 존슨은 웸반야마가 LA 원정에 동행할 것이다. 아직 출전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며 '웸반야마가 이날 경기에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한 달 간의 부상으로 MVP 레이스에서는 뒤쳐진 게 사실이다. 경쟁자 니콜라 요키치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연일 맹활약을 펼치면서 MVP 후보로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웸반야마가 복귀한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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