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시즌 NBA 신인왕 레이스는 급변하고 있다.
시즌 전 0순위 후보는 쿠퍼 플래그(댈러스)였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미 수비는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댈러스는 새로운 스타를 원하고 있었고,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 매우 많은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순조롭게 NBA 무대에 장착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의 약점이 시즌 초반 드러났다. 슈팅력의 불안함이 드러났다. 승부처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받기도 했다.
댈러스 제이슨 키드 감독은 플래그를 게임 리딩까지 맡겼다. 플래그의 혼란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경기가 많았다.
플래그가 고전하는 와중, 필라델피아 VJ 에지컴이 폭발했다. 개막전 +30점을 기록했고, 예상보다 훨씬 좋은 기량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상으로 페이스를 완전히 꺾였다.
콘 크니펠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라멜로 볼, 브래드 밀러 등 핵심 주축들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크니펠은 평균 18득점, 5.5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은 40.3%로 정상급 슈터 수치다.
샬럿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고, 잇단 부상으로 계륵이 된 라멜로 볼 대신 리빌딩의 주축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단, 볼과 밀러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데이터가 약간 떨어진 상황이다.
또 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데릭 퀸이다. 최근 3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퀸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2026 1라운드픽까지 양도하면서 야심차게 뽑인 신인이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의 부상 이슈로 리빌딩 모드가 표류 중이다. 하지만, 퀸의 강력한 활약으로 희망을 찾고 있는 중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신인왕 레이스에 대해 집중조명했다. 신인왕 후보 톱 5를 발표했다.
1위는 여전히 플래그다. 플래그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제 댈러스의 실질적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슈팅 효율도 드라마틱하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LA 클리퍼스전에서 35득점을 폭발시켰고, 최근 12경기에서 60%가 넘는 슈팅 효율을 기록한 경기가 4차례나 된다. 올 시즌 평균 17.3득점, 6.3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위는 크니플, 3위는 데릭 퀸, 4위는 제레미아 피어스, 5위는 세드릭 코워드가 차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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