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뉴욕 닉스가 NBA컵 결승에 진출했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시즌 하이 40득점을 폭발시키며 기염을 토했다.
뉴욕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겸 NBA컵 준결승에서 올랜도 매직을 132대120으로 완파했다.
브런슨이 40득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9득점, OG 아누노비가 24득점을 올렸다.
올랜도 매직은 파올로 반케로 25득점, 제일런 석스가 26득점을 했지지만, 2옵션 프란츠 바그너의 공백이 있었다.
미리보는 플레이오프였다. 양팀의 활동력과 압박 수준은 정규리그 한 경기 그 이상이었다.
11번의 역전과 재역전, 10차례 동점의 혈투였다.
그런데, 올랜도는 전반 24점을 몰아넣었던 제일런 석스가 몸상태 이상을 일으켰다. 왼쪽 엉덩이 통증으로 4쿼터 초반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3쿼터 막판 연속 10득점을 몰아친 뉴욕은 102-90으로 기선을 잡은 상태였다.
올랜도는 반케로가 고군분투했지만, 석스가 없는 상태에서 추격은 한계가 있었다. 반면 뉴욕은 브런슨이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