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진태현이 '2025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인물 부문 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진태현은 17일 "저희 부부는 2025년 예쁘고 착하게 잘 살았다고 생명존중대상 문화 예술 인물 부분에서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희 부부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나눔과 흘려보내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버는 목적이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이웃을 위해 흘려보내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가치라고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끔 철없고 어리석고 무모했던 20대가 떠오르며 부끄럽습니다. 천천히 가고 있지만 하루하루 조금 더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 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박시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부문 인물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생명보험재단이 17년간 진행하고 있는 '생명존중대상'은 위험한 순간에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의 사례를 발굴해 알리며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2009년부터 경찰, 소방, 해양경찰, 일반 시민, 문화예술 인물 및 콘텐츠 등 전국 각지에서 생명존중 정신을 몸소 보여준 사회적 의인을 발굴해 시상 및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결혼했다. 2019년에는 대학생 딸을 입양해 화제가 됐으며, 올해 초 마라토너 한지혜 씨와 제주에서 간호사를 준비 중인 딸을 가족으로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