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한소원이 전 남편인 진화와 한집 살이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재결합 질문에 말을 잇지 못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함소원이 출연했다.
이날 함소원은 "올해 2월 말에 이사 했다"면서 초등학교 1학년인 딸 혜정이와 함께 사는 집을 공개했다.
2022년 12월 결혼 5년만에 이혼한 함소원은 "이혼할 당시엔 서로 뭐든지 NO만 했던 시기고, 하루 종일 싸웠다"면서 "혜정이가 어릴 때는 엄마, 아빠가 싸우는지 모르다가 다섯 살, 여섯 살 때 엄마 아빠가 싸운다는 걸 인지하더라"며 이후 혜정이를 위해 오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한 사실을 밝혔다.
이혼 후 딸과 함께 베트남에서 새롭게 생활을 시작하던 함소원은 딸 초등학교 입합을 위해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
그때 잠옷을 입은 남성이 등장, 바로 전 남편 진화였다. 그는 "함소원 씨가 방 쓰라고 줬다"면서 "같이 중국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어제 늦게 끝났다. 너무 피곤해서 여기서 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함소원은 "혜정이 보고 가더니 다음 주에 또 오겠다더라. 자주 오니까 혜정이도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됐다"면서 "혜정이 스무살 될 때까지 책임져야 하니까 우리가 같이 있는 연습을 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어떻게 하면 혜정이가 가장 편안하고 좋아할지 연구 중이라고.
진화는 "왜 이혼하고도 우리가 다시 만나냐면 혜정이가 엄마, 아빠와 같이 있길 원한다"면서 "나한테 그게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다시 만났을 때는 우리의 사이를 어떻게 풀어갈 지 그것만 고민했던 것 같다"고 딸을 위해 현재 함소원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그렇게 두 사람의 다시 살기 연습이 시작됐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침을 두고 티격태격하고, 진화는 남의 집 살림에 잔소리를 시작했다. 결국 이는 싸움으로 번졌고, 함소원은 "뭘 해봤어야 알지 않냐"며 쌓여있던 울분을 폭발했다.
진화는 "내가 뭘 잘못하면 '야'라고 소리 친다. 나는 그럼 얼음이 된다"면서 "가장 많이 싸운 이유는 함소원 씨가 평소에 잔소리가 심하다. 그리고 함소원 씨가 평소에 자주 감정 기복이 심하다. 그런 것 때문에 늘 불안하다"고 밝혔다. 이에 함소원은 "처음에는 예쁘게 이야기 한다. 몇 년 동안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니 이미 말투가 달라지게 된다"면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함소원과 진화는 육아관으로 부부싸움을 시작했다. 군것질이 된다는 아빠와 안 된다는 엄마였다.
그때 함소원은 '다른 여자 만날까봐 걱정은 안 되나'는 질문에 "이혼할 때 남편 나이가 29살이었다. 솔직히 남편 나이가 나하고 동년배였으면 이혼 안 했을 수도 있다"며 "29세니까 얼마든지 새출발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지금 정리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진화 씨한테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사람이 돼야 내가 진화 씨를 더 존중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풀어진 모습을 보면 어리게만 느껴지고 함부로 하게 되니까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모습을 바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이혼 후 2년 동안 정말 힘들었다. 우린 왜 항상 힘들까"라는 진화와 "우린 왜 이렇게 헤어지는 게 힘든거냐"며 눈물을 흘리는 함소원의 모습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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