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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은 다저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거액에 사들인 승부수였다. 연봉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불펜 투수 역대 3위에 해당하는 특급 대우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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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캇은 올해 최악의 시즌을 맞이했다. 부상 탓이었다. 왼쪽 팔꿈치 염증 증상으로 후반기 일부는 자리를 비워야 했고, 복귀 후에도 난조가 계속됐다. 정규시즌 61경기에서 1승4패, 23세이브, 57이닝, 평균자책점 4.74에 그쳤다. 마무리투수를 기대했던 다저스로선 당황스러운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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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다저스는 일찍부터 약점이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앤서니 반다(1이닝)-잭 드라이어(1이닝)에 이어 커쇼가 등판했는데, 힘겹게 7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겨우 막았다. 천운이라 봐도 되는 결과. 그런데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의 8회 등판을 강행했고, 커쇼는 2이닝 5실점(4자책점) 난타를 당하고 고개를 숙였다. 경기는 다저스의 2대8 참패.
하루 뒤 스캇이 종기 제거 수술을 받기 위해 이탈한 사실이 알려졌고, 다저스는 곧장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그럼에도 성난 팬심을 달랠 수는 없었다. 올해 내내 부상과 부진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던 스캇을 향한 분노와 은퇴를 예고한 레전드 커쇼의 참사를 지켜본 안타까움이 섞였다.
다저스는 일단 한번 더 돈을 쓰면서 스캇이 또 부진할 경우를 대비했다. FA 시장에서 뉴욕 메츠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3년 6900만 달러(약 1023억원)에 영입했다.
스캇을 향한 믿음을 아예 저버린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등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프리드먼 사장은 '스포츠넷LA'와 인터뷰에서 "플레이오프 기간 부상이 생긴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는 이기는 것을 좋아한다. 승리 뒤에 스캇의 리액션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그는 승리를 지키는 것을 좋아했고, 그게 동기부여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는 여전히 굶주려 있다. 여전히 마운드에 서는 것에 굶주려 있고, 2026년 우리 팀의 큰 부분이 될 것이다. 그에게 베팅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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