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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영입과 육성 기조에 한층 더 힘을 실었다. 100만 달러를 꽉 채워 외국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즐리를 영입했고, 여기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에서 1군 투수코치로 센트럴리그 우승을 이끈 가네무라 사토루 코치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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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우선 과제로 '투수진의 뎁스 강화'를 언급한 점이 눈에 띈다. 그는 "외국인 투수 2명과 토종 에이스 1명, 이들과 다른 투수들과의 수준 차이가 크다보니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게 한국 팀들의 고민거리"라며 "뎁스를 강화하고 기량 격차를 줄이는 게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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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외국인 투수 중 한명이 후라도(197⅓이닝) 폰세(180⅔이닝) 와이스(178⅔이닝)처럼 이닝이터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불펜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FA 투자에 실패하고도 단번에 하위권에서 한국시리즈 도전자의 위치로 급상승한 올해 한화를 보면, 폰세-와이스 원투펀치의 위력이 새삼 더 크게 느껴진다.
롯데는 벌써 8년째 가을 맛을 보지 못했다. 구단 역사상 최장기간이다. 리빌딩 과정에서도 '승리의 맛'을 보는 건 선수들의 성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김태형 감독과 가네무라 총괄의 시너지 효과가 내년 시즌 롯데를 가을로 이끌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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