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골싱 민박'이 첫 회부터 로맨스 판도를 흔들었다.
25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골싱 민박'의 동시 첫인상 선택과 여성 출연자들의 정체 공개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졌다. 평균 시청률 2.4%, 최고 2.8%까지 치솟으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백합이 인생관과 결혼관을 밝히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첫인상 선택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22기 영수는 국화를 선택해 5분 데이트에 돌입했다. 국화는 "네일숍에서 항상 '지볶행'을 틀어놓는다"며 영수에게 친근함을 드러냈고, 영수는 "의식하면 더 힘들다"며 방송 팁을 전수했다. 국화는 "허세 없는 게 좋았다"고 솔직하게 화답했다.
22기 상철은 튤립·국화의 선택을 받았지만 백합 직진을 택하며 분위기를 흔들었다. 상철은 "하얗고 마른 귀여운 분 좋아한다"고 취향을 드러냈고 백합은 "애기 좋아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데이트 후 상철은 "유자녀 느낌… 고민된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26기 경수는 백합·용담의 선택을 받았고 결국 백합을 택하며 첫 매칭부터 성공했다. 경수는 "잘 웃고 편하게 해주는 느낌"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28기 영수 역시 백합에게 호감 표시를 더했고 "방송 말고 사람으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미스터 킴은 장미의 선택을 받았지만 용담을 택했다. 그는 "귀엽고 명랑한 사람들이 좋다"고 어필했고, 용담은 "말투가 어른스럽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미스터 킴은 "확 꽂히는 건 아니었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0표를 받은 튤립은 "엄마가 진심 실망할 것 같다"며 눈물을 삼켰고, 장미 역시 "분발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백합은 데이트 이후 26기 경수에서 22기 상철로 호감이 옮겨가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타임'이 이어졌다.
22기 영수는 최근 병원 이직 및 여주 이사 근황을 공개했고 "종교를 존중해주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22기 상철은 "위로 두세 살까지 괜찮다"고 나이대를 언급했다. 26기 경수는 "여기 오려고 핏줄 터지게 일했다"며 웃음을 유발했고, 28기 영수는 "선입견 내려놓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미스터 킴은 "오늘부로 한 명으로 좁히겠다"고 선언했다.
여성 출연자들의 프로필은 더욱 뜨거웠다.
튜립은 85년생 돌싱으로 "극복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국화는 10년차 SRT 승무원으로 "서로의 일상에 스며드는 사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백합은 미국 유학 후 언어재활센터 운영 중인 '골드녀'. "퀘스트 깨듯 살아왔다. 돌싱 여부는 상관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용담은 필라테스 센터 운영자이자 2세 연하 남편과 결혼·이혼 경험을 밝혔고 "지역·유자녀 상관없다. 아이 원치 않으면 결혼 안 한다"고 단호한 철학을 전했다.
장미는 미디어 콘텐츠사 전략기획실 '골드녀'로 "결혼·출산 원한다"며 솔직한 기준을 밝혔다.
출연자들의 가치관이 공개되자 솔로남들의 시선은 용담으로 급속히 쏠렸고, 22기 영수는 "피 튀기겠구만"이라며 일찌감치 전쟁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는 튤립이 또다시 눈물을 보였고, 첫 데이트 선택 과정이 공개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골싱 민박'의 첫 데이트는 1월 1일 오후 10시 30분 ENA·SBS Plus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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