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이 '소녀시대의 결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는 소녀시대 효연이 '먹친구'로 출연했다.
다음 맛집으로 이동하던 중 전현무는 "근데 '소녀시대' 멤버 중에 결혼한 사람 없지?"라 궁금해 했고, 곽준빈은 "(소녀시대가) 유일하게 결혼 안한 30대 후반 걸그룹으로 유명하던데?"라 했다.
곽준빈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또 많은데 아무도 결혼을 안했다"라 했고 전현무는 "근데 소녀시대들이 다 바쁘다. 윤아는 배우하고, 수영, 유리, 서현이도 바쁘다"라 끄덕였다.
전현무는 "소녀시대 멤버들끼리 그런 얘기 안하냐. 느낌상 '가장 먼저 결혼할 거 같은 사람'이 누구냐"라 궁금해 했다. 효연은 "근데 저는 오히려 '연애는 하나?' 이런 애들이 빨리 결혼할 거 같다. 그래서 저는 저를 꼽는다"라며 웃었다.
최근 결혼을 발표한 티파니. 촬영 당시 티파니는 변요한과 비밀 연애 중이었다.
효연은 "저는 결혼에 대한 꿈이 있다. 제2의 인생일 거라 생각을 한다. 가끔은 휘몰아쳐서 누가 나를 데리고 갔으면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전현무는 "어? 난 너 비혼주의자인 줄 알았어"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효연은 "저는 다산이 목표다. 이제 열어놓고 '외국인과의 결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에 내 인연이 있을지 모르지 않냐"며 웃었다.
한편 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 약 1년 반 만인 내년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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