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낭만'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하나 둘씩 거취를 결정하고 있다. 이제 남은 선수는 '최다안타' 주인공 뿐이이다.
2025년 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이 열리자 시선은 롯데 자이언츠로 쏠렸다. 2017년 이후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되면서 전력 보강이 필요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롯데를 가을야구 단골손님으로 이끌었던 이들이 대거 FA로 나와 '롯데 컴백'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KT 황재균과 삼성 강민호 한화 손아섭이 주인공이었다.
황재균과 강민호 손아섭 모두 롯데로 이적하는 낭만적 랑데뷰가 현실화 됐다면 내년 시즌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고참으로서 젊은 선수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많았다. 그러나 롯데는 일찌감치 FA 시장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들의 '롯데 컴백'은 FA시장에서 성사되지 않았다.
황재균과 강민호가 먼저 거취를 결정했다. 희비는 완전히 엇갈렸다. 황재균은 은퇴를 택했다. 원소속팀 KT가 금액을 제시했지만, 고심 끝 황재균의 답은 은퇴였다.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5리 7홈런 OPS 0.715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그만큼, 은퇴 소식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반면, 강민호는 KBO리그 FA 시장에서 새 역사를 썼다. 사상 첫 4번째 FA로 이름을 올렸다.
2004년 롯데에서 데뷔한 강민호는 2015년 4년 75억원에 롯데에 잔류했다. 2018년 두 번째 FA 때는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고, 2022년에는 삼성과 4년 36억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28일, 삼성과 2년 총액 20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총액 6억원, 인센티브 총액 4억원)에 계약이 발표됐다. 2000년 FA 제도 도입 이후 FA 계약을 네 차례 한 선수는 강민호가 처음이다.
이제 남은 건 손아섭 하나 뿐. 현역 선수로 경쟁력은 충분하다. 2007년 롯데에 입단한 그는 커리어 내내 KBO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2011년 시즌을 마치고 4년 98억원에 롯데와 계약한 그는 2021년 시즌을 마치고 4년 64억원에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NC에서 4년 차를 보낸 올 시즌 7월31일에 한화로 트레이드 됐다.
올 시즌 손아섭은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8리 OPS 0.723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성기 만큼 강한 임펙트는 남기지 못했지만, 107개의 안타를 칠 정도로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개인 통산 2618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BO리그 최초 3000안타에도 도전할 수 있다.
'에이징 커브'를 맞이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9월 이후 나온 14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를 기록하는 등 가치를 어필했다. 동시에 성실한 훈련 태도 등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손아섭의 원 소속팀 한화는 일단 노시환의 다년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내부 FA 김범수와 손아섭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손아섭의 행선지 또한 자연스럽게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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