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 유민상, 김민경, 홍윤화가 쉴 새 없는 티키타카로 일요일 밤 해피 바이러스를 선사했다.
유민상은 28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새로운 출연자로 등장해 현실감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유민상은 새벽 4시가 넘어서까지 게임에 열중하고, 야식을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해가 뜨기 직전에야 잠든 그는 김준호, 김민경, 홍윤화가 집에 찾아오자 겨우 눈을 떠 그들을 맞이했다.
본격적인 집 구경에 나선 세 사람은 유민상의 방에 널린 빨래와 옷방 상태를 보며 잔소리 폭격을 퍼부었다. 이에 유민상은 "시어머니만 세 명"이라고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김준호는 "아무리 찾아봐도 여자의 흔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웃픔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손님맞이를 위해 피자, 김치찌개, 짜장면, 탕수육, 팔보채 등 배달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그는 1월 1일까지 40kg를 빼는 게 목표라며 짜장면을 먹지 않는 홍윤화를 위해 무려 2kg짜리 대용량 샐러드를 내놓았다. 이에 김민경은 "얘가 2kg 어떻게 먹어"라고 걱정했지만, 홍윤화는 "어렵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고, 유민상은 엄청난 먹방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는 짜장면 한 그릇을 26초 만에 해치우는가 하면, 피자 4조각을 한 번에 접어 먹는 신공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준호는 의아하다는 듯 "그렇게 해서 네가 얻는 게 뭐야?"라고 물었고, 유민상은 "맛있음"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해 시청자들이 배꼽을 쥐게 했다. 김민경은 "입안 가득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풍미가 있다"며 유민상을 적극적으로 두둔해 '먹잘알'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민상과 김준호, 김민경, 홍윤화는 식사와 디저트에 이어 달걀로 먹방 3차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식사에 "너희한테 맞추려 해봤는데 능력치가 다른 것 같아"라며 버거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가 "2시간 내내 먹는 얘기만 하고 있거든?"이라며 볼멘소리를 내자 김민경은 "너무 즐겁고 재미있지 않아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띠었고, 유민상 역시 "이게 먹고 사는 얘기에요"라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유민상은 마지막 연애가 14년 전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가 "14년 동안 키스를 못 한 것 아니냐"는 촌철살인 질문을 던지자 유민상은 "중간에 혹시 모르는데. 뽀뽀는 했을 수도 있지"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렇듯 유민상, 김준호, 김민경, 홍윤화는 먹방과 토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활약은 물론이고 개그계 선후배 간의 끈끈한 케미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배달했다. 특히 유민상의 리얼한 싱글 라이프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웃음보를 자극하며 기분 좋은 주말 피날레를 완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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