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2025년 마이큐와 결혼에 이어 또 한 번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는 '요즘 나영이네 이모저모고모 일상 브이로그 따뜻한 연말 사랑이 가득한 노필터로 놀러오세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나영 가족들의 주말 일상이 공개됐다. 김나영은 아들들에게 복숭아를 잘라주며 간식을 챙겨주기도 했다.
김나영은 "신우 이준이의 아침을 만들어보겠다. 오늘은 무스비를 만들어주려고 한다"라며 밥짓기부터 반찬까지 뚝딱 만들어냈다.
아이들은 엄마가 만들어준 무스비를 얌전하게 먹었고 김나영은 "잘 먹네. 똥강아지. 신우아 맛있게 먹고 좋은 하루 보내. 사랑해~"라며 애정포현했다.
김나영은 "오늘은 마이큐 사무실 윗층 식구들이랑 나눠 먹으라고 이렇게 싸봤다"라며 남편 마이큐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이큐는 "스페셜 맞춤 서비스다. 감사합니다. 김나영씨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라며 온몸으로 감사인사를 했다.
김나영은 "아이들이 학교에 갔다. 지금 세탁기에서는 빨래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고... 이 시간이 진짜 여유롭고 행복하다"라며 엄마의 시간을 만끽했다.
그는 "올 한 해는 저에게 굉장히 뜻깊은 한 해였던 거 같다. 그렇게 많은 일이 저에게 일어날 수 있었지 싶을 정도로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결혼도 했고요"라 고백했다.
이어 "제 인생관이나 가치관이 올 한 해 진짜 좀 많이 바뀐 것 같다"라며 ""5월부터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날 감사한 일을 쓰고 난 후 두려움과 불안에서 자유로워졌다. 저는 사실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밤에 자다가 소리를 지르면서 깨는 일이 많았었다. 그정도로 두려움과 불안이 저를 흔들어놨었다. 근데 그게 많이 가벼워졌다. 매일 감사한 일을 생각하다보니까 기뻐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서 힘들어할 시간이 없더라"라 털어놓았다.
김나영은 저한테는 올해를 기준으로 전후해서 굉장히 달라졌다. 굉장히 좋아진, 굉장히 행복해진 한 해였다"라며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김나영은 올해 역시 유튜브 수익금을 기부하겠다 밝혔다. 그는 "올 한 해 유튜브 수익금을 돌려드려야 될 시점이 온 것 같다. 2025년 유튜브 수익금에 제가 조금 더 보태서 1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겠다. 한부모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외롭고 힘들고 고된 일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그 응원을 멈추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나영은 구독자 85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꾸준히 높은 조회수를 기록, 수년째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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