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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두산 베어스와 4년 80억원에 계약하고 KIA를 떠났다. 김규성과 박민, 정현창에게는 입단 이래 가장 큰 기회의 문이 열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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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은 김선빈이 부상으로 이탈했던 지난 6월 주전 2루수로 한 달 정도 뛰었을 때도 체력 부담을 느껴 타격 페이스가 뚝 떨어졌었다. 풀타임 경험을 간과하기 어려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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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외에도 김규성, 박민, 정현창 등이 1군 붙박이로 더 성장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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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이 왔다고 기존 선수들의 사기가 꺾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치열하게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구단도 바라는 방향이다. 데일과 KIA 젊은 내야수들이 건강한 경쟁을 펼쳐 박찬호의 공백을 지우는 게 첫 번째다.
김도영이 유격수 전환을 내년부터 준비하면, 3루수까지 내야 3자리가 모두 변동 가능성이 생긴다. 1, 3루 수비가 가능한 거포 변우혁도 다음 시즌에는 더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KIA는 데일과 김도영 윤도현 김규성 박민 정현창 등을 후보로 두고, 새로운 내야 조합을 찾기 위해 공을 들일 전망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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