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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엔딩은 설렘 위에 '현실'을 얹었다. 새로 시작된 사랑이라 믿었던 도현이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준경과 시청자 모두에게 혼란과 배신감을 남겼다. 이어진 4회에서는 혼자 여행을 떠난 서진호(유재명)가 비슷한 상처를 지닌 진자영(윤세아)을 만나 조심스러운 감정을 쌓아간다. 아내를 떠나보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진호는 망설였지만 "자고 갈래요?"라는 제안 앞에서 결국 다시 돌아왔고 "진짜 자고 가도 되나요?"라고 묻는 엔딩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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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2회 연속 편성도 '러브 미'의 서사를 더욱 날카롭게 만든다. 1회에서 죽음으로 멈춘 감정은 2회에서 즉시 이어졌고 3회에서 던진 '아들 고백'이라는 질문은 4회에서 곧바로 후폭풍을 보여주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이 "이 엔딩을 어떻게 1주일 기다리냐" "연속방송이라 다행"이라 말하는 이유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잔잔하지만 마음을 강하게 두드리는 '잔잔마라' 결이 유지된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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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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