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제 한국 야구는 안중에도 없는 걸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격을 앞둔 대만 대표팀이 일본에 대해 잇달아 경계심을 드러내는 반면,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어 관심이 쏠린다.
자신감의 원천은 프리미어12 우승이다. 대만은 2024 프리미어12에서 예상을 깨고 일본에 4대0 완승을 거두면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한국에 6대3 승리를 거둔 이후 일본에 덜미를 잡히며 한계를 드러내는 듯 했지만, 조 1위로 오른 본선을 통과해 도쿄돔에서 일본을 만나 영봉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만 정부는 우승 후 귀국하는 자국 선수 전세기편이 영공에 진입하자 전투기로 호위했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직접 나서 선수단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번 WBC를 앞두고도 자신감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던 쩡하오추 감독은 대만 T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을 넘어서는 게 대만의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야구는 대만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국제 경기가 있을 때마다 국민들은 하나로 뭉쳐 대표팀을 응원한다"며 "WBC를 통해 대만의 투지, 승리의 열망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항상 대만이 따라잡고, 뛰어 넘고 싶어하는 상대"라며 "일본과 정면 승부를 펼칠 것이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쩡 감독 외에도 대만 야구계 대부분의 시선은 일본과의 맞대결에 쏠린 눈치다. TTV는 2026 WBC 분석에서 일본과의 차이를 언급하는 데 집중했다. 매체는 '일본 대표팀은 이미 투수들이 WBC 공인구 훈련을 마쳤다'며 '대만은 공인구 적응 외에도 피치 클록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만은 일찌감치 해외파 소집 문제에도 접근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인 투수 구린루이양, 쑨이레이가 대표팀 소집 요청을 받은 상태다.
대만은 그동안 열린 5차례 WBC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한국 야구에는 '타이중 참사'로 기억되는 2013년 대회에서 2라운드에 오른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지난 2월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6 WBC 예선 라운드에선 니카라과, 남아공, 스페인과 A조에 편성돼 무난히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스페인, 니카라과에 덜미를 잡히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플레이오프에서 스페인을 제압하며 간신히 본선에 오른 바 있다. 내년 3월 도쿄돔에서 열릴 본선 1라운드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호주, 체코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대만은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일본-체코를 거쳐 한국과 8강행 명운이 걸린 마지막 승부를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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