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덴버 너게츠 니콜라 요키치는 올 시즌 강력했다.
경기당 평균 29.9득점, 12.4 리바운드, 11.1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 더블급 시즌이었고, 역대급 데이터였다.
게다가 야투 성공률은 무려 60.5%. 3점슛 성공률도 44%에 달했다.
개인 기록만을 놓고 보면 NBA 역사상 남을 만한 데이터였다.
그런데, 정규리그 MVP 레이스 중간점검에서는 2위였다.
1위는 오클라호마시티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였다. 역대급 데이터를 갱신 중인 요키치가 뒤진 이유는 2가지였다. 첫번째는 팀 성적. 덴버는 서부 상위권이었지만, 길저스 알렉산더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NBA 역대 최다 승수(74승)를 갈아엎을 기세를 보였다. 그 팀을 이끄는 절대 에이스가 길저스 알렉산더였다. 게다가 105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상징성도 있었다.
역대 최고 기록은 1961년부터 1963년까지 윌트 체임벌린이 세운 126경기였다.
절대적이면서도 꾸준함의 상징인 기록이다.
하지만, 길저스 알렉산더와 요키치의 격차는 정말 백짓장 차이였다.
그런데, 강력한 변수가 발생했다. 요키치는 지난 마이애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다행스럽게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아니었다. 하지만, 강한 무릎의 충격으로 최소 4주 간의 공백이 발생할 예정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각) '니콜라 요키치는 최소 4주, 혹은 그 이상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MVP 경쟁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MVP 후보 자격 기준은 65경기 출전입니다. 요키치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해서 남은 시즌 동안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아야 MVP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길저스-알렉산더의 2년 연속 MVP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NBA 역사상 MVP를 두 번 수상한 선수는 총 15명뿐이다. 27세 이전에 두 번째 MVP를 수상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카림 압둘 자바, 빌 러셀, 요키치, 모세 말론, 야니스 안테토쿤보, 팀 던컨, 밥 페티트가 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27세 이전에 두 번 수상한 11번째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