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이자 화가인 마이큐가 결혼 후 처음으로 가족을 두고 혼자 떠났다.
4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나영이네 일상 브이로그 그런데 마이큐가 잠깐 없는.."이라면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나영은 "막내 PD(마이큐)님은 하와이로 떠난다. 내가 출장을 간 적은 있는데 마이큐가 어딘가 떠나가는 건 처음이다"라며 마이큐가 하와이 마라톤 출전을 위해 잠시 집을 비우게 됐음을 알렸다.
"처음으로 가족을 두고 혼자 간다"는 마이큐. 그때 김나영은 "조금 입꼬리가 올라간 것 같다. 짐 쌀 때 약간 콧노래 나오는 거 들었다. 조금 신나신 것 같은 느낌"이라며 장난을 치자, 마이큐는 "아니다. 마음이 불편하고 떨어져 있는 거 싫고 함께하고 같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콧노래가 아니라 감기 기운이 있어서 코를 약간 먹는 소리였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마이큐가 하와이로 떠난 뒤, 아들 신우와 이준이는 방 침대에서 마이큐가 써 두고 간 편지를 발견했다. 마이큐는 "아빠가 처음으로 우리 가족을 두고 홀로 떠나 벌써 모두가 보고 싶고 안고 싶다. 아빠가 없는 시간 동안 신우, 이준이 엄마 보호해 줘야 되는 거 알지? 아빠 없이도 규칙 잘 지키며 즐거운 시간 보내라. 사랑하고 축복한다"라며 김나영과 두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날 저녁, 한 침대에 누운 김나영과 두 아들. 김나영이 "진짜 오랜만에 우리 셋이 집에 있다"고 하자, 신우는 "아무도 없는 것 같다"며 아빠의 빈자리에 대한 허전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준이는 "아빠 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우는 "엄마가 혼자 자면 우울할 것 같아서 같이 잔다"고 했고, 감동받은 김나영은 두 아들에게 뽀뽀를 하며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김나영은 "마이큐가 없는 주말이다. 오늘은 같이 수구를 하는 조카들이 우리 집에 놀러 와서 슬립오버를 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모두 조카네 집으로 가면 내가 너무 외로울 것 같아서 차라리 우리 집으로 다 불렀다"며 웃었다. 이어 김나영은 "사람들이 마이큐도 없고 아이들도 수구 가고 하니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주시는데, 처음에는 조금 설레기도 한다. 그런데 막상 혼자 남으면 너무 외롭고 심심하더라"며 "옆에 같이 있을 때는 '혼자만의 시간 갖고 싶다'고 생각해도 막상 혼자가 되면 너무 외롭고 할 일도 없다"고 털어놨다.
일주일 후, 마이큐가 돌아오는 날 두 아들은 아빠가 왔다는 소식에 설레는 표정으로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밖으로 향했다. 마이큐는 마라톤에서 받은 완주 메달을 자랑했고, 일주일 만에 완전체가 된 가족은 서로를 꼭 안아 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 날 김나영은 마이큐와 커피 데이트에 나섰다. 그때 김나영은 "하와이에서 되게 즐거워 보이더라.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그런 미소 같은 게 사진 속에서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마이큐는 "동생들하고 가서 내가 형으로서 솔선수범하고 즐거운 모습 보여야 분위기가 사니까 노력을 많이 했다"며 "나는 도착한 순간 집에 오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마이큐는 방송인 김나영과 지난 2021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 지난 10월 3일 4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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