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안재욱이 "신동엽이 과거 비혼주의 였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연예계 당구 일인자를 겨루기 위한 신동엽과 탁재훈의 치열했던 당구 대결이 끝나고 패배자 탁재훈이 쏘는 뒤풀이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현재 연애 중이라는 조진세는 "다 결혼하셨지 않나. 결혼하면 진짜 좋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얼마나 좋으면 (김준호) 두 번 했겠냐. 쟤 결혼 못 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재욱은 "결혼에 정답이란 게 없다고 하지 않나. 예전에 동엽이가 오래 연애하는 친구를 보면 '오래 만나서 뭐, 결혼할 거냐. 결혼을 일찍 하는 건 시대에 뒤처진 발상이다'라고 했었다. 그 시절 비혼의 선구자였다"며 "그런데 친구 중 동엽이가 제일 먼저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장난을 쳤고, 신동엽은 "그때만 하더라도 PD가 왕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정준호는 "재훈이 형 신혼 때 사는 모습 보고 결혼을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고, 당황한 탁재훈은 "이런 얘기는 왜 하는 거냐"고 버럭했다. 그러자 정준호는 "재훈이 형 신혼 때 사는 모습 보고 나도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정정한 뒤 "서로 터치를 안 하더라. 그만큼 서로 존중해 준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조진세는 "부부 간 스킨십 하시지 않냐. 키스도 아직 하시는 분이 계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난 결혼 반년 차라 키스를 한다"고 했고, 정준호는 "안 한다"며 표정이 굳어져 웃음을 안겼다.
안재욱은 "우리는 집에서 나가거나 들어올 때 뽀뽀는 한다. 키스는 둘째가 이제 여섯 살 됐는데, 둘째까지 낳고 정관수술을 했다"며 갑작스러운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이 "입도 묶은 거냐"고 하자, 안재욱은 "모든 게 다 묶인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어 안재욱은 "친구들 아이들은 고등학생이거나 군대를 갔다. 우리 애들은 너무 어리니까 키스 말고 해야 할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나갈 때 이제 뽀뽀 안 한다. 뽀뽀하다 보면 지각을 계속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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