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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026 LCK컵 개막을 앞둔 LCK 소속 10개 게임단이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T1과 젠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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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팀 감독은 LCK컵 개막을 앞두고 저마다의 강점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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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유상욱 감독은 "라인전을 잘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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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팀을 제외하고 LCK컵에서 우승할 것 같은 팀을 묻는 말에 5개 팀은 작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T1을, 5개 팀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LCK 우승팀인 젠지를 꼽았다.
한화생명e스포츠 '카나비' 서진혁은 "퀘스트 보상은 정글 쪽이 좀 안 좋은 것 같고, 원거리 딜러나 미드·탑 라인이 좋은 것 같다. 특히 미드 라인에 강화 귀환이 생기며 회복력이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T1 '도란' 최현준은 "정글러나 서포터보다는 라이너들의 보상이 더 큰 것 같다"라고 말했고 KT롤스터 '비디디' 곽보성도 "탑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 영향력이 전보다 더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올해 LCK컵에는 감독·코치진이 경기 도중 선수들에게 직접 지시를 할 수 있는 '코치 보이스'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전례 없는 제도인 만큼, 각 팀 감독은 대체로 실효성에 의문을 드러냈다.
KT 고동빈 감독은 "대회를 치러 봐야 알겠지만 실용적일지는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질까 염려된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반면 DN 수퍼스의 주영달 감독은 "새로운 시도는 긍정적이라 본다. 선수들 멘탈(정신력) 케어 면에서도 도움 될 것 같은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평가했고, DRX 조재읍 감독은 "잘 이용하면 마이너스는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6년 시즌 시작을 여는 LCK컵은 오는 14일 KT 롤스터와 DN 수퍼스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개막전과 함께 시작되는 그룹 배틀에서는 10개 팀이 각 5팀씩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뉘어 2월 1일까지 상대 팀과 대결한다.
승자 그룹 1∼2위와 패자 그룹 1위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승자 그룹 3∼5위와 패자 그룹 2∼4위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진출해 플레이오프에 남은 세 자리를 두고 대결한다.
2월 12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한다.
결승전은 오는 3월 1일 롤파크에서 열린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 1·2번 시드로 각각 LCK를 대표해 출전한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올해는 대전에서 열리는 MSI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딴 후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의 감동을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에서도 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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