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은퇴한 레전드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
'다저스네이션'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7일(이하 한국시각) '클레이튼 커쇼가 NBC 피코크 MLB 중계 해설자로 거론되고 있다. 커쇼는 NBC와 스트리밍 플랫폼 피코크가 2026시즌부터 제공할 메이저리그 중계 패키지에서 스튜디오 해설 후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NBC와 피코크는 2026시즌부터 썬데이 나이트 베이스볼(Sunday Night Baseball)과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라운드 첫 라운드를 포함한 주요 MLB 중계 권리를 확보했다. 커쇼는 이 패키지에 참여할 스튜디오 멤버로 네트워크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쇼는 2008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원클럽맨'으로 2025년까지 통산 455경기에 나와 223승96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탈삼진은 3052개.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공은 4만3213개나 된다. 사이영상은 세 차례(2011, 2013, 2014)나 받았고, 올스타 선정은 11회(2011~2017, 2019, 2022~2023, 2025)나 됐다.
2025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유종의 미'까지 거뒀다. 23경기에 출전한 그는 11승2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정상급 성적을 남겼다.
커쇼는 은퇴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매체는 '커쇼는 다저스에서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을 끝으로 은퇴한 뒤 새 역할을 찾고 있는 상태에서 이 같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커쇼는 협상이 성사될 경우 일부 경기를 중심으로 스튜디오 해설자로 출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NBC는 2026시즌부터 일요일 아침·저녁의 전국 중계 게임과 개막전·레이버데이 프라임타임 경기, 와일드카드 라운드 전체 중계 등을 포함한 폭넓은 MLB 중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커쇼는 이 중계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후보로 거론된다'고 했다.
매체는 이어 '방송사 측에서 중계 패널로 영입할 경우 TV 해설 또는 스튜디오 해설자 역할로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라며 '18시즌 동안 다저스 한 팀에서만 활약했고, 세 차례 사이영상을 포함해 명확한 메이저리그 레전드 경력을 가진 투수로 NBC가 중계 라인업에 그를 포함시키면 시청자 관심을 끌 수 있는 대형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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