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U-23(23세 이하) 대표팀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의 풋볼존은 9일 '일본 U-23 대표팀은 완벽한 융합이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존은 '일본 U-23 대표팀은 시리아를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두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가 23세 이하 참가임에도, LA 올림픽을 고려해 21세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평균 연령이 19.4세에 불과한 상태로 임했다'고 전했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3 대표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조별리그 첫 경기를 큰 승리로 장식하며 아랍에미리트(10일)-카타르(13일)와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더 치솟을 예정이다.
일본의 대승이 더 놀라운 점은 바로 일본 U-23 대표팀의 선수 구성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사실상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했다. 이유는 2028년 LA 올림픽을 바라본 선택이었다. LA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로 일찍이 연령별 대표팀을 구성해 수년 동안 호흡을 맞춰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수단에 유럽파도 대부분 제외했다. 벨기에 베버런에서 활약 중인 미치와키 유타카가 유일한 해외파 선수다. 고바야시 마사타카, 사토 류노스케(이상 FC도쿄), 이치하라 리온(오미야 아르디자), 츠지야 가이토(가와사키 프론탈레), 이시와타리 넬슨(세레소 오사카), 이시바시 세나(쇼난 벨마레) 등 J리그에서 유망한 선수들이 나머지 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전력에 부족함은 없었다. 전반 10분 오제키 유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21분, 후반 30분 사토 류노스케의 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이시바시 세나, 미치와키 유타카의 득점이 쐐기를 박았다.
일본 팬들만 아니라, 중국 팬들까지도 환호를 쏟아냈다. 풋볼존은 중국 웨이보에서 쏟아진 칭찬을 조명했다. 중국 팬들은 "일본은 20세 수준의 선수들로 시리아를 압도했다". "유럽파가 없는데 너무 강하다", "일본은 시스템이 좋아서 10명으로 경기를 해도 이긴다"고 칭찬했다.
올림픽을 바라보는 일본의 유망주들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 남은 여정에서도 일본의 전진이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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