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겼다. 이번에도 그의 '유리몸' 때문이다.
미국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댈러스 매버릭스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가 왼손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개월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데이비스는 지난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로리 마카넨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왼손 부상을 입고 경기를 떠났다. 댈러스는 114대116으로 패했다. 데이비스는 검사 결과 인대 손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부상 이력이 있는 데이비스는 장기간 결장할 수 있다'고 했다.
댈러스는 대대적 팀 개편을 하려 한다. 핵심은 데이비스의 트레이드다. 트레이드 마감기한(2월5일)을 앞두고 활발하게 물밑작업을 하는 도중이었다. 그러나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댈러스의 트레이드 전략은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그는 유리몸으로 유명하다. 루키 시즌인 2012~2013시즌 왼쪽 발등 피로골절과 왼쪽 무릎 부상으로 18경기에 결장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이후 손바닥 골절, 어깨 염좌, 왼쪽 무릎, 어깨 파열 등으로 수 차례 결장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하면서 2019년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2020~2021시즌 아킬레스건 염증 및 종아리 부상을 입었고, 다음 시즌 왼 무릎 십자인대 염좌로 42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댈러스로 트레이드 된 지난 시즌 복부 근육 및 내전근 부상으로 시즌아웃. 그리고 이번에는 왼손 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데이비스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 평균 20.4득점 1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의 커리어 대부분에서 나타났던 문제다. 데이비스는 시즌 초반 종아리 부상으로 15경기를 결장했고, 크리스마스 경기에서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2경기를 더 결장했다'며 '트레이 영을 트레이드로 처리한 애틀랜타는 앤서니 데이비스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그의 가치는 대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