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자존심을 건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 '뭉쳐야 찬다4'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안정환과 이동국이 다시 한 번 정면으로 맞붙는다.
11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 39회에서는 안정환 감독의 FC환타지스타와 이동국 감독의 라이온하츠FC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상대 전적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만큼, 시작 전부터 살벌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거친 몸싸움과 강도 높은 충돌이 이어지며 그라운드는 순식간에 냉각됐다. 라이온하츠FC의 골키퍼이자 157만 유튜버 송하빈은 격렬한 경합 끝에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분노를 억누르지 못한 채 포효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대세 배우 이신기 역시 위기의 중심에 섰다.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도부장'으로 사랑받은 그는 라이온하츠FC의 핵심 에이스답게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결국 다리를 잡고 쓰러지며 부상 위험까지 거론됐다. 평소 동료들을 다독이던 이신기마저 감정을 숨기지 못할 만큼, 이번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라이온하츠FC 내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균열 조짐까지 감지됐다. 결정적인 순간 팀에 피해를 준 한 선수의 플레이를 두고 의심과 불신이 고개를 들었고, 급기야 '내부 스파이' 의혹까지 제기되며 팀 분위기가 흔들린 것. 무승 탈출을 노리던 라이온하츠FC에게 이 혼란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FC환타지스타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안정환 감독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전적의 균형을 깨고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안정환과 이동국, 두 레전드 감독의 마지막 맞대결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승부 이상의 드라마가 예고된다.
정규리그 최종전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살벌한 승부의 결과는 11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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