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ESPN은 11일(한국시각) '소식통에 따르면 양키스와 벨린저 사이의 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양키스는 지난해 맹활약한 벨린저와의 재계약을 희망했지만, 현재로서는 다른 구단으로 옮길 것이라는 전제로 협상이 진행 중이라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ESPN은 '양키스는 계약기간 5년에 평균연봉(AAV) 최소 30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벨린저가 최소 1억5000만달러(2190억원)를 걷어찼다고 보면 된다.
Advertisement
벨린저가 받아들일 리 없었다. 그의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ESPN은 '벨린저 측은 5년보다 긴 계약기간과 AAV 3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찾고 있다'고 했다.
Advertisement
한때 4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차세대 FA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던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와 '1+1년', 즉 첫 해 1250만달러, 두 번째 해는 2500만달러의 상호 옵션(바이아웃 500만달러)을 조건으로 계약하며 FA '재수'를 선택했다.
2023년 130경기에서 타율 0.307, 26홈런, OPS 0.881로 부활에 성공한 벨린저는 2024년 상호옵션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갔으나, 원하던 장기계약을 찾지 못하고 컵스와 3년 80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다만 2025년과 2026년 시즌 후 옵트아웃 권리를 넣어 이번에 다시 FA 시장을 두드리게 됐다.
2024년 시즌을 마치고 그해 12월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벨린저는 작년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588타수 160안타), 29홈런, 98타점, 89득점, OPS 0.813을 마크하며 전성기에 가까운 기량을 되찾았다. bWAR은 2019년 이후 최고인 5.1을 마크했다. 1995년 7월 생으로 이제 30세가 된 벨린저로서는 양키스의 오퍼에 서운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양키스를 떠나면 작년 기세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벨린저는 작년 양키스타디움에서 18홈런과 OPS 0.909를 기록한 반면 원정에서는 11홈런에 OPS가 0.715에 그쳤다. 양키스타디움 우측 펜스 거리가 다른 구장에 비해 짧기 때문에 벨린저가 혜택을 봤다는 얘기다.
게다가 벨린저의 부친인 클레이가 1999~2001년 양키스에서 활약한 적이 있어 편한 마음도 존재하지만, FA 협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돈이다.
ESPN은 '이번 협상서 획기적인 변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벨린저의 양키스 시대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 그들은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다른 가능성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데, FA 시장에서 카일 터커, 보 비??과 여전히 연결돼 있다'고 내다봤다.
양키스와의 협상이 종료된다면 벨린저 쟁탈전에는 뉴욕 메츠와 다저스만 남게 될 것이라는 게 MLB.com의 분석이다. 다저스 팬들의 귀추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저스 역시 벨린저와 5년을 넘어가는 장기계약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다저스는 카일 터커, 코디 벨린저, 보 비?? 등 톱 FA 야수 시장을 들여다보고 있지만, 벨린저와의 재결합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왜냐하면 벨린저가 원하는 다년계약을 다저스가 제시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박수홍, 16개월 딸에 '700만원' 침대 안 아까운 '딸바보'..."다 사줄게" ('행복해다홍') -
'86세' 전원주, 빙판길서 넘어져 인공관절 수술 "걷기 힘들어" -
이상민, 술자리 패싸움 입건 전말..."남희석에 웃겨보라고 시비" ('짠한형') -
이상민, 69억 빚 겨우 청산했는데 또 사업..."♥아내도 응원" ('짠한형') -
랄랄, 코 성형수술만 3번째 "이런 적은 처음...주변서도 놀라" -
풍자, 28kg 감량했는데.."120kg 같아" 돌직구에 '충격' -
전원주, 뜻밖의 사고에 팬들도 '화들짝'…"고관절 금이 가 수술했다→당분간 유튜브도 '휴방'"(전원주인공) -
'80세' 김용건, 6세 늦둥이 子 육아로 바쁜 일상.."봐준다기보다 따라다녀"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너무나 힘든 현실" 다리 절단 피한 '스키 여제' 린지 본, 휠체어 타고 마침내 집으로
- 2.韓 축구 비상, "발목 부상 우려" 손흥민, '깜짝 근황' 정상이 아니다→격투기급 반칙에 아킬레스건 작살날 뻔..."얼음찜찔하며 절뚝여"
- 3.떠난 100억 FA 무서운 타자였네. 친정 KT 첫만남부터 비수 꽂았다. 첫 안타가 1타점 결승 2루타.
- 4."한국, 17년 만에 WBC 2R 진출" MLB닷컴, 파워랭킹 7위 선정…1위는 일본
- 5.'이란 탈출 준비' 이기제, 4년전 '러시아 전쟁→계약해지' 황인범 사례 따를까…"귀국하는대로 모든 가능성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