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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들에 적극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기업도 초기부터 끌어들여 상용화를 목표로 의미 있는 연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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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업무보고는 NST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산하 7개 출연연,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기초과학연구원(IBS) 등 총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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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이 제네시스 미션에 에너지부 산하 17개 연구기관과 빅테크가 협력하는 방안을 담았다며 "우리도 출연연만으로 될 게 아닌 것 같고, 기업과 시너지를 내 어떻게 목표 설정할지 잘 살펴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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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제는 속도인 것 같다"며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기업이 KIST에 와서 실험하고 데이터를 확보하고 서비스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구축 중인 국가 과학기술 생성형 거대 언어 모델(LLM) '고니'(KONI)에 대해서는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된 만큼 이를 활용해줄 것을 그는 주문했고, 이식 KISTI 원장은 7월 서비스를 개시하는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가 관련해 출연연 GPU 분배 상황을 묻자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1만장 중 학계와 연구계 배분 20%는 슈퍼컴 6호기 가동 전에 20% 배정되도록 하려 한다"며 "12월까지 수요조사를 받았고 최대한 3월부터는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자컴퓨터 개발과 관련해서 배 부총리는 여려 출연연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하고,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양자전략에 이를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이지바로 등 R&D 관련 시스템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빠르게 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그는 요청했다.
배 부총리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생산하는 갑상샘암 치료용 방사선 아이오딘(I-131)의 공급이 차질을 빚는 문제에 대해 언급하자 이진경 원자력의학원 원장은 "가속기가 1999년 제작되고 생산시스템은 2000년 설계된 시스템이라 노후화 문제가 있다"며 "이번 주 중 테스트해 문제가 없다면 급한 불은 끄게 되는데, 생산 라인 정도는 교체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 부총리는 한국재료연구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연구센터를 제안해 출연연 최초로 블록펀딩을 받은 사례,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김기환 칭화대 교수를 단장으로 영입한 사례 등을 좋은 사례로 언급하며 다른 출연연에도 비슷한 사례를 만들어달라 요청했다.
이날 NST는 국가과학AI연구소를 6월 개소하고 출연연 PBS 폐지와 관련해 전담조직 및 수요 연구기획을 위한 협의체를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한국연구재단은 R&D 행정 전 부문에 AI를 도입하는 방안을 보고했고, IBS는 개원 15주년을 맞아 올해 하반기 IBS 도약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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