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지역에 세무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14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덕구는 세정 행정의 효율과 형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지역"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전에는 대전세무서(동구·중구 관할), 서대전세무서(서구), 북대전세무서(유성구·대덕구)가 있다.
이 가운데 북대전세무서가 담당하는 징수 규모는 대전 전체의 59%에 달한다.
최근 국세청이 정기 직제 개편을 통해 대전지역에 세무서 한 곳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하자 대덕구가 공식적으로 유치 타당성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
세무행정 수요는 많지만, 세무서 접근성이 취약하다는 점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최 구청장은 "대덕구는 대전의 대표적인 핵심 산업·경제 거점"이라며 "1천300여개 제조업체와 기업이 있어 국세 관련 세정 수요가 집중돼 있고, 앞으로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유성구 죽동에 있는 북대전 세무서를 이용하려면 대덕구 미호동을 기준으로 자가용 이용 시 약 40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약 1시간 20분 걸린다"며 "특히 고령자와 영세 사업자, 교통약자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실상의 행정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청장은 마지막으로 "대덕세무서 신설은 주민의 숙원"이라며 "대덕세무서 신설을 국세청과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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