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분야 산하 기관 업무보고
과기부총리 "정보보호 이슈 무력감도…정부 조직개편 논의"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을 뽑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을 통해 최종 정예팀 2팀을 올해 말까지 선정한다는 계획을 14일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원 사업의 주관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이날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12월까지 최종 2개의 AI 정예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독자 AI 정예팀 등에 지원하기 위해 도입하는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천장 이상을 올해 확보한다고 전했다.
2028년 문을 여는 국가AI컴퓨팅센터에도 1만5천장을 추가 확보하는데 삼성SDS 컨소시엄과 오는 6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흥원은 전북과 경남에 각각 1조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피지컬 AI 기반의 한국형 AI 공장 선도 모델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학습 인프라가 부족해 들여온 GPU로 좋은 AI 모델, 서비스를 만들고 서비스 과정에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시장을 확대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에서 중앙전파관리소는 미국 스페이스X 등의 저궤도 통신위성이 국내 정지위성에 전파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지 감시하는 전용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독 많았던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처해온 한국인터넷진흥원은 ▲ AI 기반 침해 대응 자동화 체계 구축 ▲ 침해사고 대응 전 주기에 생성형 AI 적용 ▲ AI 기반 보이스 피싱 대응 플랫폼 구축 등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
진흥원은 대규모 사이버 침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 포렌식실을 만들고 사고 조사 전담 인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AI 대전환 시대에 정보보호 문제가 연이어 터지다 보니 무기력함을 느낄 정도기도 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근본적인 조직 체계 개편까지 고려해야 할 상황으로 보여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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