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현지 매체 팬사이디드(fansided)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깜짝 놀랄 뉴스를 전했다.
FA 최대어 카일 터커가 뉴욕 메츠로부터 평균연봉(AAV) 5000만달러에 달하는 3~4년 계약을 제시받았다는 것이다. AAV 액면 금액만 놓고 보면 역대 3위의 기록이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7000만달러)와 뉴욕 메츠 후안 소토(5100만달러), 둘이 역사상 AAV 5000만달러를 돌파한 '유이한' 선수들이다. 이들과 비교해 커리어와 나이에서 나을 것이 전혀 없는 터커가 파격적인 제안을 받은 것이니, 메이저리그가 술렁이고 있다.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들어 전력 누출이 심각하다. 프랜차이즈 스타로 군림하던 1루수 피트 알론소(5년 1억5500만달러)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떠났고,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브랜드 니모(텍사스 레인저스), 타격왕 출신 내야수 제프 맥닐(애슬레틱스)을 내보냈다. 니모의 경우 그를 대신해 텍사스에서 데려온 2루수 마커스 시미엔은 이미 30대 중반의 나이에 최근 2년간 하락세가 뚜렷해 트레이드 배경이 의문스럽다.
게다가 특급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도 잡지 못했다. 그는 LA 다저스와 3년 69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었다.
메츠로서는 타선에서 핵심 전력들이 대거 나갔기 때문에 터커에 올인해야 하는 입장인 것은 맞다. AAV 5000만달러 오퍼가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터커가 메츠의 파격적인 조건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1997년 1월 생인 그는 7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다. 또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터커가 원하는 초장기 계약을 들어줄 태세이고,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도 여전히 터커와 연결돼 있다.
ESPN은 이날 '시카고 컵스의 2202만5000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뒤 시장을 탐색 중인 터커는 토론토로부터 장기계약 오퍼(long-term offer)를 받았다'고 전한 뒤 '그는 올해 후반기 오른손과 장딴지를 다쳐 고전하는 등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렸지만, 소토와 함께 통산 장타율이 0.5 이상이면서 볼넷과 삼진 비율이 1대1에 가까운 타자'라고 평가했다.
터커는 통산 장타율 0.507, 363볼넷, 498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볼넷과 삼진은 각각 223개와 234개로 그 비율이 1대1.05다.
메츠는 최근 1주일 동안 터커 측과 영상으로 통해 두 차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또 다른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메츠의 초기 오퍼는 3년간 1억2000만~1억4000만달러였다. 보라스가 이를 거부하자 '5000만달러'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터커는 현재 각 구단이 보내온 계약 조건을 들여다 보고 있다는 것이. 결단이 임박했을 수도 있다. 디 애슬레틱은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주말 29세가 되는 터커의 결정이 빠르면 이번 주에 이뤄질 수도 있다'며 '터커의 AAV가 소토와 양키스 애런 저지(4000만달러)의 중간 지점에서 결정될 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저지는 2022년 12월 9년 3억6000만달러에 양키스와 재계약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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