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윤진이가 육아 파업을 선언했다.
윤진이는 14일 올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짜 윤진이'에 '본격 육아 파업 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윤진이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주말 일상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오늘은 파워 OFF"라는 말로 시작한 윤진이는 "주말만큼은 요리를 쉬고 배달 음식으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며 "남이 해준 게 제일 편하다"고 웃었다. 남편이 주문한 빵과 간편식을 아이와 나눠 먹으며 "말랑말랑하다", "아카시아 꽃향기 난다"는 리액션을 더하기도 했다.
쇼핑 토크도 이어졌다. 윤진이는 잠옷, 와이드 팬츠, 내복 등 겨울 아이템을 소개하며 "3만~4만 원대 가성비가 최고"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복에 대해서는 "겉옷 여러 겹보다 내복이 훨씬 따뜻하다. 추위 타는 사람은 무조건 입어야 한다"며 생활 밀착형 꿀팁을 전했다. 처음엔 내복을 놀리던 남편도 이제는 매일 챙겨 입는다며 웃음을 더했다.
또 윤진이는 머리를 어두운 톤으로 염색했다는 근황도 전하며 "요즘 생얼인데 피부 좋아졌다는 말 많이 듣는다"며 소소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하지만 영상의 중심에는 역시 '엄마의 체력'이 있다. 아이를 재우고 나서야 "이제 한숨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이 혼자 마라탕을 만들어 먹고 냉동식품에 의존하는 식탁을 보며 "편하긴 한데 너무 간편식 위주인 것 같아 다시 밥 해야겠다"고 하는 현실 엄마로 곧 돌아오기도 했다.
아이가 갑자기 크게 울자 윤진이는 혹시 체한 건 아닌지 걱정했지만, 알고 보니 단순히 졸려서였다. 그는 "괜히 더 걱정했네"라며 웃으면서도 "그래도 덕분에 좀 더 쉬게 돼서 잘 된 것 같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설명했다.
영상 말미, 윤진이는 "주말도 힘드네요. 애 둘 육아 쉽지 않아요"라며 애둘맘의 고충을 담담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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