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PSV 에인트호번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V는 한국에 해외축구를 본격적으로 알린 박지성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향후 몇 주 안에 또 한 번의 대규모 이탈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황희찬이 유럽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선수로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주앙 고메스 등 울버햄튼 선수들이 여러 클럽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꼴찌 팀이다. 사실상 강등이 유력한 만큼 선수들을 저렴한 가격에 빼 올 수 있는 절호의 찬스기도 하다.
한국 팬들의 관심은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의 거취에 쏠린다. 황희찬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PSV 에인트호번이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PSV는 전력 보강을 원한다. PSV는 19경기를 치른 현재 2위 페예노르트에 승점 16점 차로 앞서 있다. PSV는 3시즌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핵심은 유럽 대항전에서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이다. PSV는 황희찬 영입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자 한다.
PSV는 황희찬을 위해 최대 1000만파운드(약 200억원) 수준의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은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4000만원)를 받고 있는 황희찬의 매각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황희찬은 EPL 소속의 크리스털 팰리스와도 연결된 바 있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12골을 기록하면서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이후에는 주전에서 밀려났지만, 최근 폼을 회복하면서 그때의 기량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도 있다.
매체는 '롭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은 팀이 2부 리그로 떨어지기 전에 황희찬을 최대한 좋은 금액에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라며 '만약 PSV가 1000만파운드를 제시한다면, 이는 울버햄튼이 2022년 황희찬 영입에 투자했던 1300만파운드(약 250억원)와 비교해도 손실이 크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