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흔들리는 토트넘에 불안한 소식이 또 추가됐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0일(한국시각) '미키 판더펜을 포함한 토트넘 스타들이 올 시즌 이후 떠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리그 부진과 함께 여러 핵심 선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의 여러 스타 선수들은 이제 토트넘에서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샬리송, 판더펜과 같은 선수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나고 싶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도 '토트넘의 스타 선수들은 계속해서 팀이 하위권에 머문다면, 다른 팀에서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싶을 것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 이 선수들 중 상당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디'고 주장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난파선과도 같은 모습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고 데려온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이 내세운 회심의 수였다. 브렌트포드에서 이미 전술과 매니지먼트 능력이 증명된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쟁에서 토트넘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17위의 성적보다 개선된 순위를 기대한 것도 분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현실은 처참하다. 올 시즌 리그 홈 경기에서 단 2승에 그쳤다. 승률은 18%, 토트넘은 홈에서 처참한 경기력에 팬들의 원성만 커지고 있다. 프랭크 감독에 대한 꾸준한 지지를 밝혀온 구단 수뇌부도 최근 프랭크의 거취에 대한 고민을 위해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리스크에 이어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은 토트넘을 더욱 흔들 수밖에 없는 요소다. 언급된 선수 중 로메로와 판더펜은 토트넘의 핵심이다. 어떤 선수들과 비교해도 존재감에서 탁월한 두 선수다. 이미 여러 차례 다른 구단들의 관심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이기에, 이적을 원한다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으로서는 전력 손실이 클 수밖에 없다. 히샬리송 등 팀 주요 자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의 이탈도 뼈아플 수 있다.
반등 외에는 답이 없다. 프랭크 감독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다가오는 모든 일정에서 승리로 결과를 챙기는 방법뿐이다. 손흥민이 10년 만에 떠나고 구심점 없이 흔들리는 토트넘이 혹독한 겨울을 거쳐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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