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진우는 최전방에서 경기를 결정지을 능력을 갖춘 선수다."
공격수 전진우(27)를 영입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사령탑 맷 블룸필드 감독이 그의 합류를 반겼다. 블룸필드 감독은 "전진우는 최전방에서 확실한 퀄리티를 보여주며 경기를 결정지을 능력이 있는 선수"라며 "그의 스피드와 직선적인 움직임, 그리고 정신력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팀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옥스포드 구단은 전진우 영입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에드 월드론 축구 운영 부문 총괄은 "이번 (전진우) 영입은 클럽의 야망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정이다. 전진우의 득점력과 기술은 이미 입증되었으며,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정신력을 갖췄다. 그의 합류가 스쿼드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가 20일(한국시각)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 공격수 전진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국제 이적 승인 절차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전진우는 완전 이적 형태로 옥스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옥스포드와 전북은 계약 조건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전진우는 2025시즌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과 컵대회 우승, '더블'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6도움을 기록,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으며, 2025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A대표팀에도 발탁된 전진우는 지난 2025년 6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고, A매치 2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전진우는 옥스포드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은 오랜 꿈이었고, 옥스포드 클럽에서 그 꿈을 이루게 되어 매우 특별하다"면서 "클럽의 제안을 받고 신중히 검토했을 때 즉각적인 연결고리를 느꼈다.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결정은 쉬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에너지와 강렬함, 그리고 즐거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수비수와 맞서 싸우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 팀에 위협을 가하는 것을 즐긴다. 무엇보다 팬들이 내 경기를 즐겁게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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