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한지민이 사랑 앞에서 유독 서툰 어른의 얼굴을 꺼내 든다. 일은 완벽하지만 연애만큼은 늘 뒷전이었던 현실적인 인물을 통해, 로맨스의 설렘과 공감을 동시에 노린다.
오는 2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을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를 만나며 진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네이버 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지민이 연기하는 더 힐스 호텔 구매팀 선임 이의영은 회사 내에서 신뢰가 두터운 '일잘러'다. 꼼꼼한 업무 처리와 안정적인 판단력으로 후배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인물로, 일과 관계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완성형 어른이다. 그러나 사랑 앞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서른이 넘도록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한 이의영은, 늘 자연스러운 만남만을 기다리다 결국 '자만추'를 내려놓고 '인만추'를 선택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의영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하는 메시지 대화가 담겨 눈길을 끈다. 나이와 직업, 사진까지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상대를 찾는 장면은, 연애가 익숙하지 않은 어른의 어색한 첫걸음을 현실적으로 담아낸다. "예쁘고 성격도 좋다"는 주선자의 말처럼 사진 속 이의영은 부드러운 미소와 단정한 분위기로 자연스러운 호감을 자아낸다.
일에서는 늘 정답을 찾아왔지만, 사랑에서는 매번 망설였던 이의영이 소개팅을 통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지민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연애에 서툰 어른'의 민낯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기존 로맨스와는 결이 다른 현실 밀착형 멜로를 예고한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미뤄둔 채 살아온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다. 효율보다 감정이 앞서는 순간, 어른들의 로맨스는 어떤 선택으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오는 2월 2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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