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진 중인 올림픽e스포츠게임즈(Olympic Esports Games, OEGs)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체육단체·산업계가 참여하는 합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IOC는 올림픽 운동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 세대 참여 확대를 목표로 2024년 7월 '올림픽e스포츠게임즈'를 창설했다. 대회의 세부 종목 구성과 개최지 선정 등을 둘러싸고 전세계 이해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국내 체육단체와 e스포츠업계 또한 해당 정책에 주목해왔으나, e스포츠는 게임 지식재산권(IP), 민간 리그 구조, 산업 정책, 병역 및 선수 지위 등 다양한 제도·산업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기존 전통 스포츠와 달리 체육단체가 단독 대응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관계 부처, 체육계, e스포츠 및 게임 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OEGs 유치 가능성 검토는 물론 국가대표 육성·파견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워킹그룹은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종목단체, 학계, e스포츠 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며, 향후 IOC의 종목 구성 확정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추가 구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정기 회의와 수시 논의를 통해 OEGs 정책·제도 환경 분석 국가대표 선발 및 관리 체계 검토 정부·체육계·산업 협력 모델 도출 등을 주요 과제로 논의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e스포츠 및 게임 산업이 국제 스포츠 무대와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면서 "청년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새로운 국제 스포츠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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