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적 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오현규(24)가 다른 팀으로 떠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현규의 현 소속팀인 헹크는 튀르키예 명문 구단 베식타스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오현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할 가능성이 생겼다.
벨기에 HLN은 30일(한국시각) '오현규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헹크를 떠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가 헹크에게 접촉했지만, 1200만유로(약 200억원) 규모의 제안은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식타스가 다시 제안을 들고 올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오현규의 겨울 이적시장은 한국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사다. 당초 EPL 풀럼과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그러나 공식적인 제안은 아직 없는 상태다.
오현규는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에서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활약 중이다. 오현규는 이날 있었던 말뫼와의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득점은 없었지만, 위협적인 슈팅과 움직임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현규에게 이적은 여전히 현실적인 선택지다. 해외 매체들도 계속해서 오현규의 이적설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헹크가 실제로 받은 공식 제안은 베식타스뿐이다. 헹크는 오현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베식타스가 지금의 제안에서 이적료를 더 높이지 않는다면 이적이 성사되기는 어렵다. 베식타스가 개선된 조건으로 다시 나설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오현규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계약 직전까지 갔다. 2700만유로(약 464억원)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였지만, 막판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헹크가 오현규 매각 금액을 2700만유로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볼 수 있다. 베식타스가 해당 금액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자금적인 여유가 있는 EPL 구단들이 나서야 이적이 이뤄질 수 있다. 풀럼이 가장 적극적으로 오현규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협상이 본격화하지는 않고 있다. 오현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떠나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노려야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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