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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대박, 왜 '판매불가'인지를 입증했다" 9경기만 '환상' 조커로 컴백 이강인, 탈압박+결승골 시발점→멘데스 헤더골..PSG 엔리케 감독 LEE의 밀착수비에 '물개박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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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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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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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조커로 투입된 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이 팀 승리를 안긴 결정적인 역전골의 시발점이 됐다. 파리생제르맹(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이강인의 탈압박에 이은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이 터졌다. PSG는 수비수 하키미의 퇴장으로 맞은 수적 열세 위기에서도 적지에서 승리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보면서 어린아이처럼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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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9경기 만에 PSG의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벌어진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원정 20라운드 경기서 팀이 1-1로 팽팽한 후반 15분 바르콜라를 대신해 윙어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PSG는 전반 22분 마율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27분 상대 겔라 두에에게 동점골(1-1)을 얻어맞았다. 게다가 PSG는 후반 30분 하키미가 거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홈팀 스트라스부르는 수적 우세를 앞세워 PSG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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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로 팽팽한 후반 36분, 이강인이 경기장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가 밀착마크한 걸 환상적인 개인기와 몸싸움으로 탈압박했고, 측면을 내달린 자이레-에메리에게 패스 연결했다. 그걸 자이레-에메리가 크로스로 연결해 반대편에서 쇄도한 누누 멘데스가 헤더 결승골로 마무리했다. PSG가 2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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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강인은 결승골에 결정적인 시발점이 된 동시에 수비에서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PSG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PSG 진영으로 상대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에 이은 가로채기로 볼을 빼앗아 스트라스부르의 역습을 차단했다. 이 장면을 터치라인 밖에서 지켜본 엔리케 감독은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물개박수를 보냈다. 마치 자신의 교체 용병술이 적중한 듯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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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최근 8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12월 17일 플라멩구(브라질)와의 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에 출전해 허벅지를 다친 후 교체 아웃됐다. 이강인이 PSG 전력에서 빠진 후 팀은 5승1무2패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그동안 개인 훈련을 하면서 불편함을 느꼈던 허벅지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렸다. 엔리케 감독은 서두르지 않았다. 이강인을 서둘러 기용할 필요가 없었다. 그 사이 그는 이적시장에서 '핫 가이'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고, 경기 출전이 가능한 컨디션까지 끌어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등의 이강인 영입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던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을 앞두고 파리 PSG 캠퍼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해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그런데 약간 '꾸준함(consistency)'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강인은 훌륭한 팀(파리생제르맹)의 한 일원이 될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인 능력을 갖고 있고, 그걸 보여준 장면들이 있었다. 그는 최근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어 아쉽다. 하지만 이강인은 많은 좋은 기량을 갖춘 우리가 좋아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전을 통해 왜 엔리케 감독이 '판매불가'라고 결정했는 지를 입증해보였다.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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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30분 남짓 뛴 이강인은 이날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사커웨이는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주었다. 소파스코어는 7.0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6.8점을 주었다.

이날 승리로 리그 6연승을 달린 PSG는 승점 48점으로 랑스(승점 46)을 2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오는 9일 열리는 마르세유와의 리그 21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한다. 그 다음은 렌 원정, 모나코(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순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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