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새로운 해니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미국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블루'는 4일(이하 한국시각) 태너 스캇(LA 다저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지난해 다저스와 4년 총액 7200만달러(약 1045억원)에 계약한 스캇은 최악의 1년을 보냈다. 61경기에 나와 57이닝을 던졌고, 1승4패 평균자책점 4.74, FIP 4.70, WHIP 1.26을 기록했다. 가장 굴욕적인 숫자는 10블론. 메이저리그 최다다.
'다저블루'는 "좌완 스캇은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후반기 상당 기간을 결장했고, 이후 엉덩이 부위의 예상치 못한 농양 제거 수술을 받아 포스트시즌 전체를 놓쳤다'고 했다.
스캇은 2026년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작년처럼 그렇게 못 던지지 않는 거다. 솔직히 작년은 저에게 정말 끔찍했다. 하지만 이제 2026년이고, 새로운 해니까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스캇은 여러 문제 중에서도 볼카운트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든 뒤 타자를 마무리하지 못한 점에서 특히 고전했다'고 짚었다.
스캇 역시 이 부분을 신경 썼다. 그는 "너무 예측 가능하지 않게 던지는 않으려고 한다. 필요할 때 결정구를 쓰고, 투 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 안타를 맞는 일을 줄여야 한다. (2S 안타는) 정말 최악"이라고 했다.
다저스와 대형 계약을 하기 전 스캇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년 간 15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타자 31.3%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 시즌 부진에 대해 그는 "원래 하지 않던 걸 하려고 했고, 내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라며 "지난 2년, 그리고 그 이전 2년도 정말 좋았는데, 그 부분에서 벗어나 버렸다"고 했다. 그는 이어 "완벽해지려고 했다. 완벽해지려고 하면 ?廚 완벽해지지 않더라. 그냥 내 자신이 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부활에 있어 팀원의 역할도 기대했다. 그는 "내 구위를 믿고, 코치들을 믿는다"라며 "정말 훌륭한 스태프가 있고, 훌륭한 팀 동료들이 있다. 그래서 재미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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