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은 '원팀'이었다. 팀 이벤트부터 열띤 응원으로 서로를 응원했다.
임해나-권예는 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서 에서 기술점수(TES) 39.54점과 예술점수(PCS) 10.25점을 합쳐 70.55점을 받았다. 총 10팀이 참가한 팀 이벤트 아이스댄스에서 7위로 마쳤다. 팀남녀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된 팀 이벤트의 스타트를 인상적으로 끊었다. 시즌 베스트인 76.02점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지만, 실수 없는 클린 연기로 성공적인 올림픽 무대 데뷔전을 마쳤다.
8년 만에 단체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은 열띤 응원으로 서로를 응원했다. 경기 전부터 응원전을 펼치며 팀 이벤트의 시작을 열렬히 환호했다. 임해나는 "이해인 선수랑 같이 방을 쓰는데, 화이팅이라고 문자를 보내줬다. 내가 전날 저녁 7시에 잠들어서, 오늘 새벽 2시에 일어났다. 해인이가 일어날 때 내가 없어서, 문자로 응원해줬다"고 했다.
함께 응원에 나선 김현겸은 "팀 이벤트임에도 열기가 뜨거웠다. 여러 대회랑은 확실히 달랐다"고 했다. 차준환의 아이디어도 빛을 발했다. 이날 경기 후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선수들은 리듬댄스 윌 스미스의 '멘 인 블랙'에 맞춰 '기억 삭제 스위치'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했다. 차준환은 "두루두루 아이디어를 냈다. 키스앤크라이존에서는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있었는데, 내가 하면 어떻겠냐고 했다. 맨 인 블랙 프로그램을 끝날 때 하는 것이여서 같이 하자고 했고, 준비하고 왔다"고 했다.
팀 이벤트로 문을 연 피겨, 선수들끼리의 열렬한 응원까지 보여줬다. 다가올 개인전까지도 서로를 향한 응원이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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