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잉글랜드)을 작심 비판했다.
더선 아일랜드판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 경질에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남자 1군 감독을 변경하기로 했다. 프랭크 감독은 떠날 예정이다. 그는 2025년 6월 토트넘 감독으로 임명됐다. 우리는 그에게 미래를 함께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결과와 성과로 인해 이사회에서는 이 시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프랭크 감독은 팀에 머무는 동안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변함없는 헌신으로 행동했다. 그의 기여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벼랑 끝에 서 있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선수 10여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대형 사고를 쳤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주장을 맡은 로메로는 연달아 헛발질을 하고 있다. 최근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레드카드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퇴장이다.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토트넘은 2026년 치른 리그 8경기에서 4무4패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 8경기 무승(4무3패)의 늪에 빠졌다. 2026년 들어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브렌트퍼드(0대0 무)-선덜랜드(1대1 무)-본머스(2대3 패)-웨스트햄(1대2 패)-번리(2대2 무)-맨시티(2대2 무)-맨유(0대2 패)-뉴캐슬(1대2 패)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7승8무11패(승점 29)를 기록하며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승점 24)과는 단 5점 차이다. 토트넘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야유를 쏟아냈다. 결국 프랭크 감독은 팀을 떠나게 됐다.
더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랭크 감독의 해고에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자리에 있던 것은 힘든 일이다. 구단에서는 그가 유일한 문제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호기심이 많은 구단이다. 지난해 나뿐만 아니라 다니엘 레비 회장도 떠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불확실한 환경이 조성됐다. 어떤 감독을 데려오든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 세계적인 수준의 감독들이 있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라며 "프랭크의 목표는 무엇일까. 구단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렇게 큰 변화를 시도하려면 어느 정도 불안정성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프랭크는 자기가 그런 상황에 휘말릴 줄 알았을까. 난 모르겠다"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은 EPL 시대, 토트넘에서 가장 낮은 승률(26.9%)에 그쳤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승률 47%였다. 2024~2025시즌, 지금은 LA FC로 떠난 손흥민과 함께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다만, EPL 17위에 머물며 팀을 떠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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