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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기대된다" 이유 있었다…현대건설, 1위 도로공사 잡고 승점 4점 차 맹추격 [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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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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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카리와 양효진이 득점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2.1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1위 추격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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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2-25, 26-24, 25-18, 26-24)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2연승을 달리며 17승11패 승점 51점으로 1위 도로공사(20승8패 승점 55점)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도로공사를 상대로 1승3패로 약했던 현대건설이었다. 그러나 직전 흥국생명전에서 승리하며 2위로 올라선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경기를 앞두고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1승3패를 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 흥국생명전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서브를 잘 공략해서 원하는 방향쪽으로 유효 블로킹도 가지고 갔다. 도로공사를 리시브도 좋다"라며 "그래도 흥국생명전을 마치고 오늘(도로공사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코트 안에서 분위기나 눈빛, 호흡적인 부분이 좋아서 그런 쪽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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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강소휘가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강소휘는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허리 통증으로 2세트 중간 나왔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강소휘는 오늘까지 조금 어려울 거 같다. 회복은 다 됐다. 일단 다음 경기에는 지장이 없을 거 같다. 오늘 상황봐서 투입을 할 지 안 할 지 고민해봐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강소휘는 이날 경기 나오지 못했다.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 한국도로공사 모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2.13/
1세트는 도로공사가 가지고 갔다. 현대건설의 리시브가 흔들렸던 가운데 도로공사 모마가 7득점으로 힘을 냈다. 강소휘의 빈자리를 채운 김세인도 3득점 공격성공률 42.68%로 제몫을 했다. 팽팽했던 세트 후반 도로공사는 김세인과 배유나의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점수를 벌렸고, 결국 24-22에서 모마가 세트를 끝내는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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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부터 현대건설이 반격이 시작됐다. 22-24에서 패색이 짙었던 순간. 카리와 이예림의 블로킹이 연이어 터졌다. 결국 듀스. 카리의 백어택이 두 차례 연속 도로공사 코트에 꽂히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는 현대건설로 흘러갔다. 3세트 카리가 10득점 공격성공률 53.33%로 완벽하게 살아났다. 도로공사는 모마가 9득점 공격성공률 60%로 분전해지만, 전반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격이 단조로워졌다. 결국 3세트는 현대건설이 25-18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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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현대건설이 다시 한 번 기적의 뒤집기를 보여줬다. 7-11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을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빠르게 점수를 좁혀나갔다. 상대 범실까지 겹치면서 결국 11-11 동점. 이예림의 블로킹으로 12-11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다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결국 다시 한 번 듀스가 됐다. 24-24에서 도로공사의 리시브가 흔들리자 김희진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상대 공격범실로 마침내 승점 3점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수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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