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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갸웃거렸다. 판정이 문제였다. 차준환은 이날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12.89)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12.49)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3.66)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10.40)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체인지 풋 싯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차례대로 완벽하게 연기하며 경기를 마쳤다.
판정 논란은 차준환 만의 문제가 아니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도 논란이 터졌다. 프랑스 국가대표인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즈롱 조는 판정 시비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77.06점, 예술점수(PCS) 58.58점, 총점 135.64점을 받았다. 리듬댄스 점수(90.18점)를 합한 최종 총점은 225.82점으로 미국의 매디슨 촉- 에번 베이츠 조(224.39점)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AP 통신 등 해외 언론들은 '프랑스 심판이 프랑스 조에 미국보다 약 8점 가까이 높은 점수를 줬다. 9명의 심판 중 5명은 미국 조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나머지 3명은 보드리-시즈롱에게 최고점을 줬다. 미국과 점수 차는 근소했다'고 했다. 이탈리아 아이스댄스 남자 선수 마르코 파브리는 "오늘 보드리-시즈롱 조는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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