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최고의 포인트가드는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1년 동안 활약한 포인트 가드의 교과서 크리스 폴이 코트를 떠난다. 올해 40세.
크리스 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폴은 게시물에서 '드디어 이 순간이 왔다. 21년 만에 코트를 떠나려 한다.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설 시간'이라고 했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지명된 크리스 폴.
LA 클리퍼스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고, 휴스턴 로케츠, 오클라호마시티 등을 거치면서 최고의 볼 핸들러로 명성을 떨쳤다.
21년 간 리그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였다.
신인왕을 시작으로 NBA 올스타 12차례 선정됐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드림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올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의 은퇴 시즌. 사실상 고향 팀이나 다름없는 LA 클리퍼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터런 루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폴은 여전히 팀을 리드하고 싶어했고, 터런 루 감독을 비롯해 LA 클리퍼스 제임스 하든과 같은 주력 선수는 월권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지난해 12월 2일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경기 이후 팀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폴은 트레이드 시장을 앞두고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론토 역시 폴을 방출하기로 결장했다. 결국 은퇴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그는 정규리그 통산 1370경기에 출전, 2만3058득점, 1만25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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