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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V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 OK저축은행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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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사령탑도 '서프라이즈'라고 표현했다. 경기 직전 정한용이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최근 들어 연습에서 조금씩 몸을 끌어올린 이든이 선발로 나섰다. 1세트에만 8득점을 올리며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가 하면, 서브에이스 하나, 블로킹 하나까지 추가하며 팔방미인의 면모까지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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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리시브는 약점으로 꼽힌다. 이든이 나올 땐 정지석과 리베로 강승일이 한층 더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 또 후위로 나가면 곽승석이 교체 투입됐다. 이든의 부담을 덜어주고, 반대로 공격에 전념할 수 있도록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의 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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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이 꼽은 자신의 최대 장점은 뭘까. 그는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플레이에 집중할 줄 안다"고 강조했다.
한국 생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든은 경기 후 갓을 쓰고 인터뷰에 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이든은 "한국의 설날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한국은 흥미로운 게 많은 나라다. 그중 나라의 정체성이 담긴 명절 문화도 포함된다"고 했다.
음식 문제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만족하는데, 매운 건 잘 못먹는다. 한선수가 자꾸 김치를 내게 먹이려고 한다"며 웃었다.
"히어로 인터뷰는 오늘이 첫 경험인데, 분위기가 호주 축구리그 같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또 갖고 싶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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