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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존스의 어머니 미셸은 6남매와 덩그러니 세상에 남았다. 당시 첫째의 나이는 23살, 막내는 9살이었다. 한국에서 태어난, 체구는 매우 작지만 강인한 미셸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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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겪으면서 어머니를 단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켜봤고, 덕분에 어머니를 훨씬 더 많이 이해하게 됐다. 말하지 않아도 어머니가 얼마나 강한지, 어머니가 어떤 일을 견뎌야 했는지, 매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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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은 '존스는 지난해 좌투수 상대로 OPS 0.970을 기록했다. 최소 100타석 이상 뛴 타자 가운데 좌투수 상대로 존스보다 나은 기록을 낸 메이저리그 타자는 단 9명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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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어머니는 매일 우리가 충분히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고 있는지 알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사랑받고 있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어머니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감정적이고 싶지 않지만, 정말 큰 일"이라고 속마음을 표현했다.
존스는 'MLB 네트워크' 2026년 WBC 출전국 최종 엔트리를 발표할 때 아내와 함께 방송을 시청했다. 다른 가족과도 화상 통화를 하며 함께 지켜봤다.
존스는 "발표 당시 크리스마스 아침에 어린이가 된 것 같았다. 아직 선물을 다 열어보진 않았는데, 나무 뒤를 살폈을 때 '아 여기 하나 있네. 뭐가 될지 궁금한데' 이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명단 발표 이후 존스는 한동안 SNS 댓글을 찾아봤다. 직접 메시지를 보낸 팬들도 있었다. 존스의 이모와 삼촌은 한국 언론에 나온 내용을 발췌해서 공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존스는 "가장 많이 받은 메시지는 '그가 한국인이야? 잠깐, 그의 어머니가 어디 출신인데?'였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존스는 꿈에 그리던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준비를 마쳤다. 한국은 다음 달 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조별리그 C조 경기를 치른다. 체코, 일본, 대만, 호주를 차례로 만나는 일정이다. 최소 3승 이상을 거둬야 2라운드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존스의 어머니는 도쿄돔을 직접 찾아 태극마크를 단 아들의 경기를 관람하기로 했다. 존스는 도쿄돔에서 경기를 마치고 그의 어머니를 만날 생각만 해도 벌써 눈물이 난다.
존스는 "한국 대표로 뛰는 것은 아마도 내가 야구를 하면서 한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 무게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마 출전하기 전까지는 모를 것"이라며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태어나 한번도 한국에 가본 적은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한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여전히 어머니가 만드는 한식을 좋아하고, 어머니에게 LA 갈비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명절마다 만두를 함께 빚은 추억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한국 식료품점은 존스가 가장 좋아하는 쇼핑 장소다.
존스는 "그게 내 유일한 소비다. 나는 귀금속이나 비싼 차, 초고가 옷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음식에 돈을 쓰는데, 특히 한식"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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