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노르웨이 컬링 대표팀은 항상 이슈를 몰고 다닌다. 그들의 독특한 유니폼 때문이다.
시작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이었다.
당시 노르웨이 컬링 대표팀은 평범한 유니폼을 거부했다. 노르웨이 국기를 상징하는 화려한 체크무늬 바지를 입고 등장,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그들은 더욱 '진화'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꽃, 하트, 기하학적 패턴 등이 디자인된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에는 논란도 있었다. 화려한 복장이 올림픽 품위를 해친다는 지적. 하지만, 시선은 완벽하게 바뀌었다. SNS 팬 페이지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했고, 컬링계의 시선도 완전히 바뀌었다. 비인기 종목인 컬링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쉬었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8년 뒤 다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8일(한국시각)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은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4승2패로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스칸디나비아 라이벌 스웨덴을 상대로 다채로운 바지를 입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노르웨이는 왜 다채로운 바지를 입을까'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면서 '이번 대회에서 독특한 유니폼은 2010년, 2014년,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입었던 복장을 떠올리게 한다. 팀원 크리스토퍼 스바에가 독특한 바지를 만들었고,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고 했다.
또 '팀이 처음 이 복장을 입었을 때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됐고, 약 70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했으며,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 5세도 한 세트를 받았다'며 '그들은 계속 화제를 모았지만,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그렇게 되지 못했다. 그들은 훈련만 했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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